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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자기개발서와 인생길잡이를 위한 책은 많다. 읽으면서 감동과 영감을 얻기도하지만 대부분의 책에서는 진부하게 나열되는 글자의 모음밖에 볼 수 없다. 다행이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이 책에서는 내 스스로가 공감이 가는 얼마간의 영감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부터 별개수로 공감 척도를 표시하기로 하고 이번 책에서는 별 3개를 주었다. 그러면서 얼마전에 읽었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찾아서 별 다섯개를 주었다.
이 책에서는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것은 '트랜드'가 아니라 바로 '사명감'이며 사명감이란 다른 사람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창업정신이 바로 이것이기때문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사명감을 키우고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려고하지않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우리세대는 은퇴하는 시기를 맞았다. 예전에는 은퇴하면 뒤로 물러나서 훈수를 두며 전면에서 사라지는 소위 "노병은 죽지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문구같은 세대였다면 이제 우리세대의 은퇴는 새롭게 시작하고 이 새로움은 반드시 '사회적 기여'를 염두에 둔 시작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럴때 이책은 이렇게 말한다. 무언가 목표를 정할때는 10% 달성하는 목표가 아니라 10배를 달성해야하는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한다. 10배의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100배 더 힘들지는 않지만 100배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p36. 밤이나 낮이나 계속 '미래'에만 집중한다. 미래에만 매달리는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는 '불안'이다. 내일에 대한 불안이 커질때는 2~3분만이라도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게 가장 좋은 처방전이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말했다, "추구하는것에만 집착하면 현재 갖고있는 걸 잃는다. 반대로 현재 갖고있는것에 감사하면 마침내 추구하는 것을 갖게된다.
p40.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작품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려면 언제나 그 밑바탕이 되어준 아이디어,시놉시스,밑그림 스케치를 완전히 뛰어넘어 전혀 다른 것을 만들어야 한다. 처음에는 아주 신선했던 아이디어도 그 전개과정에선 식상해질 수 있다. 바로 그 순간 우리는 그 아이디어를 수정 보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기보다는 아이디어 자체를 지워버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p45. 실패는 짧아야 하고 성공은 길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선 사람들의 관심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피터 틸에게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의 답은 뜻밖이었다. "트렌드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명감'이다."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다.
p47.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경쟁할 것인지를 고민하지 마라. 그 대신 '더 큰 성공을 위해 경쟁심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자신에게 질문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합의한 것을 깨라. 성공은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 동의할 것 같은 진실을 손에 넣는 것이다.
p48. 인생을 걸어볼 만한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답이 아니라 질문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극소수의 사람들만 동의할 것 같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회와 방법을 얻을 수 있다. 그곳에서 시작할 때 우리는 아무도 생각지 못한 결과를 이끌어낸다.
p50. 제임스는 매일 아침 메모장이나 작은 노트에 아이디어 10가지를 적는 습관을 들이라고 강력하게 권한다. 이 연습은 '아이디어 근육'을 발달시키고 필요한 상황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준다. 아이디어의 주제는 무엇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꾸준한 연습이다.
p68. 마크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간에, 레드 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개인이라면 3~5명 정도 반대편에 서서 나의 가장 소중한 신념과 철학을 처절하게 부숴줄 팀이 필요하다. 그래야 강해지기 때문이다. 마크는 이렇게 덧붙였다. "점점 똑똑해진다는 것은 점점 강해진다는 뜻이다. 사내 레드 팀의 공격을 극복하지 못하면, '세상'이라는 진짜 무시무시한 레드 팀에 무릎 끓고 만다."
p74. 아직 큰 성과를 거두기 전인 넥스트에서 일하던 시절, 잡스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단순한 사실 한 가지만 깨달으면 인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수 있다. 그건 바로 우리가 '일상'이라고 부르는 건 모두 우리보다 별로 똑똑할 것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바꾸거나, 거기에 영향을 미치거나, 자신만의 뭔가를 만들어 타인이 좀 더 지혜롭고 편하게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다시는 세상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p80.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p86.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온갖 군데서 돈을 최대한 짜내고 분초를 다투면서까지 시간을 빈틈없이 쓰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멈추는 것'입니다.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으악' 하는 소리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게 신호입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라고 틈틈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멈출 줄 아는 것. 그리고 좋은 신호를 얻기 위해 2분 정도 기다려줄 줄 아는 것. 그것이 곧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성공입니다.
p90.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면 우리는 부모님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의 93퍼센트를 써버린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7퍼센트,5퍼센트,3퍼센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 맨 끝에 서 있다." 매트는 우리에게 묻는다. "남은 7퍼센트 가운데 당신은 몇 퍼센트를 화를 내고 걱정하고 좌절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가?"
p103. 케이시는 위대한 현자 벤저민 프랭클린의 다음과 같은 탁월한 조언을 등불 삼아 따라간 사람일 것이다. "죽어서 육신이 썩자마자 사람들에게 잊히고 싶지 않다면,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쓰든지, 글로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하라."
p152. "대담한 소식일수록 어떻게 발표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디어를 발표할 때는 신뢰를 얻는 수준에서 그치면 실패한다. '초강경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엄청난 열정,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도전정신 등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여줄 때 사람들은 앞다퉈 몰려와 이렇게 묻는다. '와우, 언제 실행됩니까?어떨게 하면 내가 참여할 수 있죠?"
p153. 10퍼센트가 아니라 10배 크게 생각하라. 10퍼센트 큰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과 경쟁하겠다는 뜻이다. 모두가 10퍼센트 큰 것을 목표로 삼기 때문이다. 10배 큰 것을 목표로 하면 그곳에는 당신뿐이다. 10퍼센트가 아니라 10배 크게 생각하는 것은, 꼭 100배 더 힘들지는 않지만 보상은 100배 더 크다.
피터는 앞으로 6년 동안 50억 명의 새로운 소비자가 온라인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엄청난 숫자다. 그는 질문한다. "그들은 수십조 달러의 돈을 세계 경제에 뿌릴 것이다. 당신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 새로운 것을 제공하려면 먼저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을 파괴해야 한다.
p154. 피터의 삶을 성공적으로 견인해가는 법칙
선택할 수 있을 때는 두 가지 모두 선택하라.
어쩔 수 없이 타협해야 할 때는 그 위에 요구를 더 추가하라.
이길 수 없으면 규칙을 바꿔라.
규칙을 바꿀 수 없으면 규칙을 무시하라.
인센티브는 베푼대로 거둔다.
p227. 어떻게 해야 우리는 느긋해질 수 있을까? 마리아는 '집중력의 차이'를 꼽는다. 머릿속이 복잡하게 헝클어져 있고, 지리멸렬하며 진도가 잘 나가지 않을 때는 무조건 몇 줄이든 글을 써나가라고 마리아는 조언한다. <와이어드>의 창업자 케빈 켈리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나는 생각을 얻기 위해 글을 쓴다. 글을 쓰다 보면 아이디어가 나온다. 아이디어에서 글이 출발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면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로 글을 먼저 쓰기 시작하면 생각이 거기서 나온다. 큰 깨달음이었다."
p255. 나는 수학자다. 실험과 통계,리서치 자료 분석을 광적으로 좋아한다.그런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직접 선택한 2,000~3,000명 사이에서만 유명해지면 큰 성공을 거둔다는 것이다. 내 조사와 연구 결과, 어떤 일을 할 때마다 큰 반향을 불러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랬다. 2,000명에게만 알려지면 원하는 것을 뭐든지 할 수 있다. 딱 그 정도 규모의 사람이 내게 최대의 장점과 최소의 단점을 제공한다."
p262.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3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바꾸거나','받아들이거나','떠나거나'다.
바꾸고 싶은데 바꾸지 않는 것, 떠나고 싶은데 떠나지 않고, 그렇다고 받아들이지도 않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불행은 대부분 그런 몸부림과 혐오감 때문이다. 아발이 마음속으로 가장 많이 외치는 말은 '받아들여라!'다.
p270. 분노를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루는 지혜를 선물한다. 억누르거나 쫓아내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들에게 '나는 너를 보고 있어'라고 말하면 충분하다. 예를 들어 명상 도중에 모욕을 당했던 일 때문에 화가 솟구치면 곧마로 속으로 '아, 분노의 감정이 찾아왔군' 하고 말하면서 그 존재를 의식적으로 알아차리고 나면 금세 다시 집중할 수 있다. 맞서 싸우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바라만 보면, 그것들에 우리는 휘말리지 않는다. 감정과 싸우는 것은 모래 늪에서 허우적거릴수록 점점 더 깊이 발이 잠기는 것과 같다. 상황을 계속해서 악화시킬 뿐이다. 이름 붙이고,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이자 최선의 공격이자 최선의 방어다.
p271. 인간의 삶은 여인숙이다. / 매일 아침 새로운 여행자가 찾아온다. / 기쁨,슬픔,비열함 등등 / 매 순간의 경험은 / 예기치 못한 방문자의 모습니다. / 이들 모두를 환영하고 환대하라! / 어두운 생각,수치스러움, 원한, / 이들 모두를 문 앞에서 웃음으로 환대하고 맞이하고 / 안으로 초대하라. / 찾아오는 누구에게나 감사하라. / 이들은 모두 / 영원으로부터 온 안내자들이다./
p276. 나는 실패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극복한다. 이 모든 상황에 대처하는 한 마디가 있다. '좋다!'라는 말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프로젝트가 취소됐어? 좋아!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겠군."
"초고속 장비를 구입하지 못했다고? 좋아! 계속 단순하게 나가면 되겠군."
"승진을 못했다고? 좋아! 더 열심히 할 시간이 생겼어."
"자금 유치에 실패했다고? 좋아! 회사 소유 지분이 늘어난 거네."
"원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고? 좋아!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이력서를 업그레이드해."
"부상을 입었다고? 좋아!, 안그래도 훈련을 잠시 쉴 필요가 있었어."
"실패했다고? 좋아! 실패는 배움의 가장 좋은 기회지."
바로 이것이다. 상황이 나빠져도 당황하지 마라. 좌절도 하지 마라. 그저 상황을 바라보면서 '좋아!'라고 말하라. '좋아!'라고 외치는 건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는 자세다. 갖가지 문제,실패,장애물을 미리 알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게 한다. 이 자세만이 우리를 앞으로 나가게 한다.
p287. 10초 수련법의 핵심은 사랑과 친절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친절한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에서 과학적으로도 규명된 바 있다. 다른 조건이 모두 똑같은 상태일 때, 자신의 행복감을 고조시키려면 다른 누군가의 행복을 무작위로 빌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게 전부다. 기본적으로 시간과 노력이 전혀 들지 않는 방법이다.
p326. 눈에 보이는 발전이 없을 때 나타나는 좌절감은 탁월함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일입니다. 좌절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니까요. 탁월함을 추구하는 게 쉽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겁니다. 탁월함은 좌절감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낸 사람들이 가는 길입니다. 그러니 괴로워할 일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건 좌절감 때문이 아닙니다. '조급함' 때문이죠. 좌절감과 싸우는 동안 조급함을 느끼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 달성에 실패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걷고 있는 탁월함의 길이 곧장 뻗은 '직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지점에서 다른 한 지점으로 가장 빨리 가는 직선을 그리기 위해 조급함과 초조함을 안고 삽니다. 하지만 비범한 성과는 이 직선 위에서는 만날 수 없습니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사람은 가장 많은 거리를 뛰어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