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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 "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행동 백신'이라고 불러요. 우리가 혀재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백신은 행동 백신밖에 없어요. 아마도 앞으로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형태로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겁니다."
p44. 혼돈이 크면 기회도 크다.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부는 지금보다 세 배는 더 커질 것이다. 동시에 양극화도 심해질 것이다.
p50. "우리는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잘 모를뿐더러 아직 마음으로 받아들이지않았다."
p71. 전 지구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인간의 연결 욕구와 생존 욕구는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어쩐 식으로든 연결 통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때문에 언택트의 답은 컨택트가 아니라 온택트다.
p84. "디저털 시대에 빅데이터는 '쌀'이에요. 인공지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빅데이터가 없으면 밥을 못 지어요. 알고 보면 우리는 모두 빅데이터 생산자예요. 디지털 농사꾼인 셈이죠." 교수님 말씀을 듣도 보니 정말 그랬다. 내가 네이버나 유튜브에서 단어를 하나 검색할 때마다, 물건을 하나 살 때마다 빅데이터를 생산하는 거였다. 그런데 왜 돈은 내가 아니라 구글과 네이버가 다 벌까? 갑자기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만든 편리함을 소비하느라 그들이 나로 인해 막대한 부를 창출한다는 생각은 미처 못 했다. 이제는 나도 빅데이터의 생산자 중 한 명으로서 소유권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p94.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단어가 주는 분명한 메세지는 변화가 아니라 '변신'이다.
p100. 인디펜던트 워커는 어떤 외부 변수가 닥쳐도 내 일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 내부와 외부의 모든 요인들이 아무리 변해도 언제든지 내가 원한다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인디펜던트 워커다. 그것도 내가 가장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
p142. 그런데 앞으로는 나이가 많아도, 아이를 키워도, 좋은 대학을 못 나왔어도 오직 실력만 있으면 나를 세상과 직거래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다.
p196. 뉴러너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이제 나만을 위한 커리큘럼을 스스로 짜야 한다. 다종다양한 직업 환경에 처한 개인들 각각이 나에게 가장 시급한 공부는 무엇인지, 그 지식과 기술은 어디에서 구해야 하는지 파악해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짜야 한다. 지금 당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뉴 러너의 첫걸음이다.
p243. 2020년 4월에 출간된 책 '2050 거주불능 지구'를 쓴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는 "기후변화는 우화가 아니며, 우리가 붙잡지 않는 이상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p261. 수정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수'와 '변수'를 구분하는 것이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나를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든, 그 일을 하고 싶은 나는 변하지 않는 '상수'다. 나를 제외한 나머지 '변수'는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걸 놓치고 상수와 변수를 헷갈리면 마음을 다치기 쉽다.
p262. 지금처럼 모든 것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혼돈의 시대에는 상수인 나를 가장 중심에 두고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나'라는 상수를 지켜내기 위해 나와 관련된 주변의 모든 변수를 내가 주도적으로 수정하고 바꿔야 한다. 최선을 찾기 힘들다면 차선책이라도 찾아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나를 다잡아야 한다. 그래야 달라진 세상에서도 의미 있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어쩌면 지금이 나를 다시 돌아보고 예전보다 더 나다운 꿈을 찾는 최적의 타이밍인지도 모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