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누구에게나 처음이기에, 세상은 전환점이라는 선물을 숨겨놨다. 그걸 기회로 만들면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는것이다." 지금 걸려 넘어진 그 자리가 당신의 전환점이다. 이 전환점은 바로 선물일 수 있다. 전환점이란 살짝 변화만 주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지금까지 달려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어야 할 지점이다. 그 속에는 우리의 숨은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엄청난 '잠재적 동기부여 에너지'라는 힘이 들어있다. 그러니까 전환점이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보라'는 일종의 신호인 셈이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선물인 것이다. '잠재적 동기부여 에너지란' 이전에는 해본 적 없는 행동을 과감히 할 수 있게끔 박차를 가하는 힘이다. 전환점이..
내가 대학을 다닌 80년대 가장 많이 읽었던 수필집의 저자는 당연히 '연세대 김형석 교수와 숭실대 안병욱 교수'였다. 거의 질리도록 날마다 수필집에 빠져있다가 어느 순간 모두 똑같은 소리로 들리는 시기에 수필집 독서를 끊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최근 광화문 본사 근처에서 저녁 약속때 김포공항 도착이 빨라서 우선 교보문고엘 먼저 들렀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김형석 교수의 수필집 '백년을 살아보니'는 2016년 저자의 연세가 97세이니 책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지기도 했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이 책을 구입 했다. 이미 책을 한 번 훑어보고 다시 한 번 더 읽는 독서 습관으로 내 마음의 스포일러가 되어 버렸지만, 책 후미에서 나는 100세를 앞에 둔 노작가의 실제 경험과 조언으로 무거운 감동의 눈물을 가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