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9. 이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는 중국과 인도를 제친 페이스북으로, 자그마치 16억5,000만명 (2016년 3월 기준, 페이스북의 월간 이용자 수)의 국민을 두고 있다.p30. 고객은 브랜드를 선택할 때 주변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가를 보고 이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p59.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는 조사결과, 인간이 주의를 지속하는 시간이 2000년에는 평균 12초였지만 2013년에는 8초로 줄었다고 밝혔다.p62. 브랜드를 사랑하는 고객과 증오하는 고객 간에 균형이 잡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여론조사 업체인 유고브의 브랜드인덱스가 흥미로운 사실을 보여준다. 예를들면 맥도날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33퍼센트이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20퍼센트로, 양측이 서로 거의 균형..
p36. 테러범들은 도자기 가게를 부수려는 파리와 같다. 파리는 힘이 없어서 찻잔 한 개도 움직이지 못한다. 그래서 황소를 찾아내 그 귓속에 들어가 윙윙거리기 시작한다. 황소는 공포와 화를 참지 못해 도자기 가게를 부순다. 이것이 지난 100년 동안 중동에서 일어난 일이다.p46. 20세기에 기대수명이 40세에서 70세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으니, 21세기에는 적어도 그 두 배인 150세까지는 거뜬하지 않을까. 불멸에는 턱없이 모자라지만, 그정도로도 인간사회가 혁명적으로 바뀔 것이다.p48. 사실상 지금까지 현대 의학은 인간의 자연수명을 단 1년도 연장하지 못했다. 의학은 때이른 죽음에서 우리를 구하고 우리가 주어진 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하는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다. 그러나 우리가 암,당뇨병 그리고..
239페이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이다.최근 나는 '유발 하라리'의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데니스' 등 600페이지가 넘는 책들을 몇 권 읽다보니 갑자기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장편이라고는 하지만 그리 길지 않아서인지 이틀만에 쉽게 읽었다.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이지만 나는 이번 책이 처음이다. 나름 읽으며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었고 편안한 마음으로 나 아닌 제3자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던것이 좋았다. 그것도 복잡한 한 인간의 일생이 아닌 복잡하지 않은 밤 11:56분 부터 아침 6시 52분 사이의 7시간 동안의 짧은 시간의 이야기라서 인지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연예계의 스타인 언니와 동생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를 바탕으로 남자와 그 주변동네의 일상 이야기를 조금은 어둡고 침침한 세계를..
전생 이야기중에 부모와 자식과의 인연은 부모에게 은혜를 갚으러 나온 자식과 빚진 것을 받으러 나온 자식두 분류로 크게 구분된다고 합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둘 중 어느 부류인지, 보왕 삼매경에도 '남이 내 뜻에 따라 순종해주길 기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내 뜻대로 되면 스스로 교만해지기 쉬우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모두 나를 가르치는 스승들이라고 여기며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당신을 힘들 게 한 사람도 당신의 스승이고, 당신을 기쁘게 한 사람도 당신의 스승입니다. 지금 처한 상황을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가 없다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가짐을 바꾸십시오. 그래야 행복합니다. 원래 나뿐 것도 원래 좋은것도 없습니다. 내 마음의 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니 좋은 것,..
82년생 김지영이의 삶을 여성의 입장에서 있는 그대로 서술한 책이다. 82년이면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때이고 20년 차이로 살아가는 여성의 성장과정과 결혼과 출산 그리고 직장생활등을 엿볼 수 있다. 이 모든것들이 나는 실제로 바로 옆에서 동네 아이들의 생활이었고 직장에서는 같이 근무하는 여성의 생활이며 또한 결혼한 아내의 삶일 수 있을 것이다.동시대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는 '페미니즘'을 새롭게 보게하는 아주 좋은 소설이다.특히 요즘 사회적인 문제로 표출되기 시작한 '성추행' 문제는 그 시절만 해도 당연시되고 여자가 참아야 하는 덕목으로까지 인식되었었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러면 안되는 것이며 그러한 생각조차 남자들은 창피함을 가져야 한다.하지만 어차피 지나온 시간들과 함께 ..
세상에 자기개발서와 인생길잡이를 위한 책은 많다. 읽으면서 감동과 영감을 얻기도하지만 대부분의 책에서는 진부하게 나열되는 글자의 모음밖에 볼 수 없다. 다행이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이 책에서는 내 스스로가 공감이 가는 얼마간의 영감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부터 별개수로 공감 척도를 표시하기로 하고 이번 책에서는 별 3개를 주었다. 그러면서 얼마전에 읽었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찾아서 별 다섯개를 주었다.이 책에서는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것은 '트랜드'가 아니라 바로 '사명감'이며 사명감이란 다른 사람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창업정신이 바로 이것이기때문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사명감을 키우고 다른 사람..
p8. 2016년 출생아 수는 인구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302명의 갓난아기가 길바닥과 베이비박스에 버려졌다. 같은 기간 해외로 입양된 아이는 334명. 거의 하루 한 명꼴로 아이를 버리고 해외로 보낸 셈이다. 영유아에 국한하지않고 18세 미만의 아이들로 시야를 넓혀보면 부모에게 버림받아 시설,위탁가정 등으로 간 아이들은 4,503명, 하루 평균 12명 이상이었다. 같은 기간 학대를 당해 숨진 아이은 한 달 평균 세 명꼴이었고, 아동학대 판정을 받은 경우는 하루 평균 51건이었다. 아동학대의 80% 이상은 집에서 일어났다. 한국 남성이 집에서 자녀와 함께 보낸 시간은 하루 평균 6분에 불과했다. 육아휴직을 한 여성 중 43%는 복직 1년 안에 사표를 냈다. p166. ..
p21. 이 책어서 말하는 '바이럴'은 사람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가리킨다. 전염성 질병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나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사람간의 접촉으로 확산된다는 점은 같지만 예상되는 전파 범위는 전혀 다르다. 병원균에 감염된 사람은 여러 사람에게 균을 옮기게 된다. 그렇게 병에 걸린 사람들은 또다시 많은 이들에게 질병을 옮긴다. 이러한 현상은 단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제품이나 아이디어의 경우 이와 같은 장기적인 연결 고리가 형성되기 어렵다.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주변 사람과 공유하지만 한 사람이 전염병 수준의 장기적인 연결 고리를 생성할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따라서 A라는 행동을 할 때 관련 아이디어가 바이럴 효과를 얻게 된다는 말은 이..
기업가 이자 투자자.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8년 전자결제시스템 회사인 페이팔을 설립해 CEO로서 회사를 이끌었으며, 2004년 그는 첫 외부 투자로서 페이스북에 투자했다. 우버. 자동차 한 대 가지고 있지않은 세계 최대 택시회사페이스북. 컨텐츠를 생산하지 않는 세계 최고 인기 미디어알리바바. 재고가 없는, 기업가치 세계 최대 소매업자에어비앤비.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는 세계 최대 숙박업자*애드워드. 광고수익없는 세계 최대 광고매체 피터 틸의 말 처럼 경쟁하지 않고 완전하게 무에서 새로운것을 창조한 사업들이다.저자는 이 책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너무나 간단해 보이는 것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통찰력만으로도 중요하고 가치있는 기업을 세울 수 있다면 세상에..
지은이 오연호는 전남 곡성에서 1964년에 태어났다.월간지 ‘말’에서 12년간 근무했으며, 2000년에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모토로 인터넷 신문 를 창간했다. 한때는 스칸디나반도에서 '노르웨이와 스웨던'을 가졌던 나라 그리고 '바이킹'의 후예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나라, 하지만 이제는 인구 560만명이지만 전 세계중에서 '행복지수' 1위인 나라가 바로 '덴마크'이다. 초등학교 부터 9년간 담임 선생님이 거의 바뀌지 않으며, 믿을 수 없지만 이 기간동안 '시험'도 없으며 '순위'도 없이 교육하는 나라, 게다가 고등학교 진학하기 전 1년 동안은 공식적인 '인생공부'를 할 수 있어 가장 중요한 청소년 시기에 자기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바로 '..